왜 주방도구는 있는데도 또 사고 싶은걸까요?
이미 코팅냄비는 사이즈별로 다 있는데 무엇 때문인지 스텐레스에 꽂혀서 휘슬러 냄비세트를 소소하게 구입했습니다.
코팅냄비랑은 다른 것이고 나름 저가모델로 샀으니까 괜찮다며 자기합리화 중이죠.
스텐으로 된 주방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연마제 제거를 한 후에 써야 안심입니다.
식용유로 여러 번 닦아내는 방법을 많이 쓰지만 저는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전용 세제가 있거든요.
언제 사둔 것인지도 잘 기억이 나질 않지만 주방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살림백서 찌든 때 클리너.
아마 인x타 보다가 광고에 혹해서 사버린 것으로 기억나네요.
이걸 뿌리고 뜨거운 물에 담가놓기만 하면 끝이란 말에 혹해서 한 개도 아닌 두 개 세트상품으로 구매!
연마제 제거 방법
새 냄비에 물을 가득 넣고 가루클리너를 숑숑 뿌려준 뒤 가열해 주면 이렇게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면서 끓어요.
거품이 갑자기 확 넘칠 수 있으니 불조절에 주의하면서 몇 분 더 끓여준 뒤 주방세제로 한 번 행궈주면 끝입니다.
간단하죠?
사실 커다란 곰국용 솥단지에 다 담가서 끓여내는 게 최고다 생각했는데 솥단지가 창고 어디에 숨어 있는지 기억이 안나서 약식으로 이 방법을 사용했어요.
냄비 뚜껑은 찌든때 클리너를 사용하기에 앞서 먼저 물기 있는 키친타월로 스윽 닦아 보았습니다.
그냥 가볍게 한번 닦아본 것 뿐인데 생각보다 더 더럽더군요.
"귀찮게 무슨 세척이야 그냥 쓰지" 생각했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합니다.
연마제 제거 완료 후
연마제 세척을 완료한 후의 모습입니다.
찌든때 클리너로 끓여낸 후 세제 헹굼까지 완료하여 이중으로 세척한 셈이죠.
연마제 제거가 잘 되었는지 키친타월로 아무리 닦아내도 더는 더러움이 묻어나지 않았습니다. 야호!
번쩍번쩍 광이 나는게 아주 딱 맘에 들더군요.
머그컵 커피 얼룩도 지워보자
스테인레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제 눈에 머그컵이 들어 왔습니다.
겉은 검정색, 내부는 하얀색인 스타벅스 머그컵인데 이 잔이 커피 마실 때 딱 좋아서 애용하는 중인데요, 몇년간 쓰다보니 조금씩 커피 얼룩이 남더라고요.
항상 깨끗하게 설거지를 해도 도대체 왜 얼룩이 남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더러워 보이니까 이 기회에 세척 실시!
머그컵 세척하는 김에 옆에 있던 에어론치노까지 꺼내서 함께 담가 봅니다.
뽀글뽀글~ 깨끗해져라!
세척을 완료한 후의 컵 사진입니다.
대박! 얼룩 어디 갔죠?
기대를 훨씬 능가하는 결과물을 확인했으니 나머지 머그들도 다 꺼내서 얼룩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컵들은 전부세척 돌렸습니다.
역시 주방용품은 하루가 다르게 좋은 제품이 나오네요.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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