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방송 ASMR에 추천. 마타스튜디오 C10 마이크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을 때마다 같이 녹음되는 소리가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폰이 얼굴과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면 목소리가 너무 크게 들어가고
정작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음원 쪽은 되려 희미하게 들려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부자연스러워진 것이죠.
동영상 촬영에 영상만큼이나 사운드가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직감하는 요즘입니다.
 
특히나  고양이의 깜찍한 소리를 담는 영상들을 주로 찍다보니까 더 필요한 것 같아졌어요.
막간을 이용해서 귀여운 저의 고앵이의 영상을 투척해 봅니다.
 

흠흠.. 아무튼 이렇게 캣휠을 돌리며 부르는 소리에 깜찍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영상 등등을 잘 찍고 싶어서
ASMR 공략을 위한 마이크를 구매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ASMR 이란?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감각 쾌락반응)의 약자로
청각을 중심으로 하는 자극원이 뇌를 자극하여 심리적 안정 및 쾌감을 주는 경험을 말합니다.
속삭이는 소리, 귀 파는 소리, 두피마사지하는 소리, 카페나 도서관의 백색소음 등의 다양한 사운드로
개개인의 자극점을 소리를 통해 자극해 주는 것이 트렌드처럼 자리 잡고 있어요.
좀 다른 방향이지만 먹방의 면치기나 쩝쩝 먹는 소리도 ASMR로써 중요한 요소로 여겨질 정도니까요.
 
 
그래서 구매한 마이크는 마타스튜디오의 C10입니다.
 

마타스튜디오 C10 콘덴서 마이크

케이스와 마이크

가성비 끝판왕으로 불리는 마타스튜디오의 C10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4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구매 전 검색해 보니 후기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성능이 뒤처지지 않는다는 칭찬 일색이기에 아묻따 구매하기로 했어요.
 

콘덴서 마이크?

 마이크의 종류에는 다이내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보다 미세한 소리를 잘 잡아주는 특징이 있어서 스튜디오에서는 콘덴서 마이크를 주로 쓴다고 하네요..
원리는... 자세히 들어가면 어려우니까 넘어가기로 합니다. ㅎㅎ
 
 

이리보고 저리봐도 전문가 느낌 나는 마이크

미니 삼각대가 일체형이고 쇼크마운트에 팝 필터를 부착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부착용으로 쓰는 마이크에 비하면 커 보이지만 30cm가 채 되지 않는 사이즈에
450g 정도의 무게로 거치해 두고 사용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예요.
 
 
 
 
 

팝필터

마이크 앞쪽으로 거름망처럼 생긴 저것은 팝 필터라고 하는데 파열음이나 바람소리 등 잡소리가 마이크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입니다.
팝 필터와 연결된 연결되며 원형으로 마이크  바디 부분은 감싸고 있는 것은 쇼크마운트라고 하며 바닥의 진동이 마이크에 전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장치입니다.
 
 
 
 
 

쇼크마운트가 연결된 마이크모습

마이크 뒷면의 출력단에는 볼륨조절, USB type C 단자, 이어폰 단자 세 부분이 있어요.
마이크 수음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3.5 이어폰을 꽂아서 사운드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C to C, USB a to C

USB C type 단자는 C 또는 USB A두 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또는 PC 어느 쪽으로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기본 부품으로 두 가지 케이블을 다 제공해 줍니다. 와우!
 
갤럭시 S23 울트라를 쓰고 있는데 폰의 C 단자에 체결하면 곧바로 외부마이크로 인식을 해주기 때문에
별다른 설정을 하지 않아도 손쉽게 쓸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해요.
 
잡소리가 덜 들어가고 또렷한 사운드를 통과시켜 주기 때문에 개인방송을 목소리 위주로 쓰시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고
게임용으로는 더더욱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를 써서 영상을 촬영하는 게 익숙해지면 좋은 ASMR도 포스팅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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