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초당옥수수의 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절에 관계없이 먹을 수 있는 찰옥수수와 달리 딱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식품이기에 첫 수확이 시작될 시기가 되면 여러 쇼핑몰에서 홍보하는 배너를 많이 볼 수가 있어요.
저도 잊고 있다가 돌쇠네 농산물에서 인스타에 홍보하는 것을 보고 주문했습니다. (내돈내산)
돌쇠네농산물 (dolfarmer.com) 초당옥수수 구매 링크
2023년 프리미엄 달콤한 생 초당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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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dolfarmer.com
평소에는 경동시장에 들를 때마다 남편이 좋아하는 찐 찰옥수수를 주로 사 오는 편이지만 저는 잘 먹지는 않는데요,
이번엔 제가 좋아하는 초당으로 사서 독식하기로 합니다.
(남편은 초당옥수수를 안 좋아해요. 올레!)
슈퍼스위트콘이라고도 불리는 초당옥수수는 초당이 지역명이 아니라 당이 아주 많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수분과 분은 많지만 전분은 적어서 칼로리도 적게 나갑니다.
일반 옥수수의 100g 당 칼로리가 109kcal이고 초당 옥수수는 96kcal라고 하니 대단히 차이가 많이 나는 수치는 아니지만 10% 정도는 적으니 10%의 안도감으로 먹으면 되겠습니다. ^^
껍질에 꽁꽁 쌓여 수염까지 달고 온 옥수수는 한 겹만 남기고 겉껍질을 제거합니다.
수염도 되도록 많이 깔끔하게 뽑아내고요.
금방 다 먹을 거라면 껍질을 남기지 않고 모두 제거해도 상관없지만 보관할 때는 이렇게 껍질이 한 겹정도 남아 있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더 오래 보관하려면 겉껍질까지 모두 벗긴 후에 냉동해 주면 되고요.
며칠 정도 이 상태로 보관하며 먹다가 질리면 모두 벗겨서 냉동할 예정입니다.
10개지만 혼자 먹으니 금방 소진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케아 이스타드 지퍼백에 담으니 4개씩 딱 들어가네요.
사이즈별로 쟁여두고 쓰기 너무 편한 이케아 상품 중에 하나죠~
꼴랑 열개 깠을 뿐인데 껍질 쓰레기가 개수대 한가득..ㅠㅠ
벌레 안 나온 게 어디냐며 쓰봉에 차곡차곡 눌러 남아 버렸습니다. ㅎㅎ
신선한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고 알려져 있죠.
워낙에 육질이 탱탱하고 수분이 많은 데다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한 맛이 있어서 과일 못지않게 간식으로서도 훌륭한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생으로 먹으면 단단한 알갱이가 소화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익혀서 먹는 편을 선호합니다.
수분과 당분이 많은 초당옥수수는 물에 넣어서 삶게 되면 수분과 당분이 물에 빠져나가 버려서 특유의 맛이 없어진다고 하기에 전자레인지에 쪄서 먹고 있습니다.
보통 1개에 3분 정도 돌리면 적당히 맛있게 익어서 좋고요, 푹 익히는 취향이라면 5분 정도 돌리면 됩니다.
왼쪽이 익힌 것, 오른쪽이 안 익힌 생것인데 익힌 옥수수가 훨씬 예쁘죠.
뭔가 좀 더 수분이 차오른 탱탱함 같은 게 보인달까요.
한입 베어 물어보니 달큰한 수분감이 탁 터지면서 행복감이 함께 올라옵니다. ^^
더불어 이제 여름이구나 하는 느낌도 같이 오네요.
올여름은 비도 많이 오고 많이 덥다는데.. 초당옥수수와 함께 잘 넘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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