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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건조한 입술에 닥터포포 펩타이드 립밤

올라플 2023. 2. 10.

건조하고 미세먼지 심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면 입술이 바짝 말라버리기 쉽습니다.

수많은 립밤들을 발라 보았지만 잠시만 효과 있고 금방 다시 건조해졌는데요, 이번에 발견한 펩타이드 립밤은 좀 다르더군요.

 

사용하기-편리한-튜브용기의-펩타이드-립밤
사용하기 편리하고 귀여운 파란색 튜브

 

입술 건강에 나쁜 버릇들

저는 집중하거나 긴장할 때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잘근잘근 씹고 뜯는 버릇이 있습니다.

봄~가을에는 크게 문제가 아닌데 건조한 겨울 날씨엔 이 버릇으로 인해 입술 주변이 부르트거나 상시 피가 마르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뭐 제 버릇 탓이니 누굴 탓할 수도 없는 일이죠.

 

게다가 입술이 건조한데 립밤 챙겨 바르는게 너무 귀찮은 거예요.

그러다 보니 겨울 내내 건강한 입술과는 거리가 먼 상태이죠.

 

 

입술에 바르는 제품들

요즘에야 립밤 제품들이 다양하게 잘 나오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었죠.

바셀린부터 해서 온갖 좋다는 제품들은 다 한 번씩 제 입술을 거쳐간 것 같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어지간한 립밤 제품들은 다 사본 거 같은데, 처음에만 챙겨 바르다가 곧 귀찮아서 뜸하게 바르기 시작하니 영  차도가 없었습니다.

 

 

펩타이드 립밤 

그러다 이번에 닥터포포에서 나온 펩타이드 립밤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친구와 대화 중 입술 때문에 겨울마다 늘 고생한다는 제 이야기에 친구가 권해준 제품입니다.

 

워낙에 닥터포포는 좋아해서 여러 개 산 이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너무나 핫한 펩타이드이니까 입술에 볼륨이 차오르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사봤습니다.

 

질감이 엄청 꾸덕꾸덕합니다.

그래서 튜브를 평소처럼 살짝 누르면 전혀 안 나와요.

평소보다 훨씬 힘을 주고 눌러야 아주 조금 나옵니다.

 

 

진득한 질감이 단점이자 장점

특유의 그 질감 때문에 발림성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립밤들처럼 한두 번 입술을 스치듯이 바르면 끝나는 그런 제품이 아니었어요.

이건 단점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죠.

 

대신 한번 바르고 나면 진득한 그 느낌이 엄청 오래 지속됩니다.

침대협탁에 두고 자기 전에 듬뿍 바르고 자면 꾸덕하면서도 촉촉해서 밤새 입술에 착 달라붙어서 보호해 주는 느낌입니다.

이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지속시간이 엄청 길어요.

 

 

자는 동안 입술 철벽 보호

밤새 입술 위에 코팅층이 한 겹 유지되니 자다가 나도 모르게 건조해진 입술껍질을 물어뜯는 것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낮에 일상생활을 하다 나도 모르게 물어 뜯는 경우는 금방 자각하고 중단할 수 있지만, 밤에 자다가 나도 모르게 물어 뜯는 것은 막을 방법이 없잖아요.

그래서 낮에는 다른 립밤을 바르더라도 잠들기 전만큼은 꼭 펩타이드 립밤을 바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닥터포포 펩타이드 립밤 사용기를 남겨 보았습니다.
심하게 건조하고 갈라진 입술을 가진 분들께 강력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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