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부띠끄 현대 본점(압구정) 리뉴얼 오픈 이벤트

집에서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을 쓰는데 마침 에스프레소 캡슐이 똑 떨어져서 구매차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시즌별로 프로모션도 가끔 있고 해서 찬찬히 둘러보는데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리뉴얼 오픈기념으로 행사를 한다는 배너가 보이는거죠.

현대 본점 리뉴얼 오픈 단독 이벤트

네스프레소가 현대백화점 본점에는 지하 1층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왔었는데 지하 2층으로 이동하게 된 거였네요.

요즘 백화점들이 내부 개편을 엄청 자주하다보니 영업이 잘 되던 브랜드들도 자리이동을 하는 일이 잦은데

기존에 잘 찾아 다니던 곳도 약간 텀을 두고 가면 없어졌거나 자리이동을 해서 난감한 경우가 생기더군요.

자주 다니던 판교점 네스프레소도 간만에 갔더니 2층으로 옮겨서 당황스러웠어요. ㅎㅎ

아무튼 그래서 오늘 매장에 방문했는데요, 대기줄은 한팀 뿐이었지만 매장 내부에는 사람이 제법 있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소심하게 매장 사진을 몇장 찍어 보았어요.

카운터가 예전에 비해서 좀 더 고객친화형? 오픈형? 으로 바뀌었고 메뉴판이 패드형으로 바뀌었어요.

모든게 다 디지털화 되는 세상이군요. ㅎㅎ

이전에 주문하면 뒷 선반에서 골라서 바로 챙겨주던 시스템에서

주문 후 직원분이 주문서를 중앙부 별도 카운터로 가져가서 받아오는 방식으로 바뀌었어요.

지점마다 시스템이 바뀐지 한참 된건데 제가 너무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요..;;;

라인별로 캡슐 샘플이 보기 좋게 놓여있지만 항상 먹는 것만 먹는지라 볼 것도 없이 주문하긴 했어요.

잠시 대기 후, 쇼핑백에 챙겨주신 캡슐과 증정품을 가지고 재빨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캡슐은 에스프레소만 샀고 12줄 이상사면 받는 2종류의 증정품 이외에 7개짜리 캡슐이 한줄 더 들어있었어요.

아.. 직원분 노 센스...재활용백을 안넣어줬네요.

꽉 채워서 가져간것 회수만 하고 새 봉지를 안 넣어줘서 좀 서운합니다.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지만서두 환경을 생각해서 반납하는 방향으로 하고 싶은데 말이죠.

다음에 백화점 가게되면 빈손으로 좀 얻어와야겠어요.

그동안은 어쩔 수 없이 폐기..

120 캡슐 이상 사면 증정해주는 에스프레소 잔과 서빙세트 예요.

잔만 주는 줄 알았는데 소서까지 함께 들어있어서 약간 득템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

서빙세트는 뭘 서빙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티타임에 우유나 시럽, 간단한 다과 등등 세팅하기엔 예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캡술키트는...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는 안내되어있지 않던 서비스 상품이예요.

번호만 적혀있지 어떤게 무슨 맛인지 설명이 없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샘플키트입니다.

230ml 머그용량이네요. 잘 먹지 않는 사이즈인데...ㅋㅋㅋ

박스 뒷면에 7가지가 무엇이 들어있는지 정도는 적혀있네요.

Columbisa, Solelio, Mexico, Stormio, Odacio, Intenso, Decaffeinato

커피는 마시지만 맛을 세심하게 느끼면서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블라인드 테스트 했다가는 빵점을 맞을 듯 합니다.

암튼 한달정도 진행하는 이벤트이고 수량 소진시 마감이라고 하니 어서 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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